돼지 1400마리·차량, 모텔 불타…밤사이 화재 잇따라

27일 새벽 충남 청양군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7일 오전 1시 11분쯤 충남 청양군 운곡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어미 돼지와 새끼 돼지 1457마리가 떼죽음 당했다.

또 불은 건물 내부 1696㎡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4시 45분쯤에는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한 모텔 객실 내 설치된 벽걸이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건물 일부에 그을음을 만들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 3분쯤 충남 당진시 채운동 주차장에 있던 차모(44)씨의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한 대를 태우고 옆에 주차된 차량에 그을음이 생겨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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