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경험'은 사업에 실패한 두 솔로 중년 남녀의 로맨스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서정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은 2016년 독일어권 문화계에서 가장 큰 상인 '올해의 책'을 수상했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 20일까지 출판됐거나 출판 중인 소설 중에 우수작 20권을 우선 선정하고 한달 뒤 다시 6권을 추려 2016년 10월 17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시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독일에서 이미 대작가로 인정받는 보도 키르히호프는 197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작가로 활동했고 시나리오 작가상, 비평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욕망과 우울(2014), 대략적인 사랑(2012) 등이 있다.
▶옮긴이: 서윤정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제3제국 시기의 망명여성들'외 다수 논문과 번역서를 내고 숙명여대 외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