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예산안을 최대한 원안대로 처리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정책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원안 통과를 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세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산안 기조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주도 성장"이라며 "이러한 기조를 가지고 원안 통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책의총에서는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해서도 의원들 간 의견을 일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책의총 모두 발언을 통해 "11월이 되면 예산안 심사를 바로 하게 될 텐데, 국정운영 기조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국가운영 계획을 세우는 일"이라며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말아야할 일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불가하다는 것"이라며 "비핵화란 절대 원칙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추석 연휴 직후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제보를 받기로 했다. 카톡 검색 창에 '더불어민주당'을 검색해 '플러스 친구'를 추가한 뒤 제보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