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한 달새 20% 감소…분양도 급감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한 달전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 3130호로, 한 달전보다 2.1%(1152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9928호로, 한 달전보다 1.3%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9716호로, 한 달전의 1만 2117호에 비해 19.8%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4만 3414호로, 한 달전보다 3.0%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 가운데 신규 등 증가분은 4597호로, 한 달전의 2531호에 비해 증가했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5749호로, 이 가운데 수도권은 2687호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한 달전보다 292호 줄어든 5800호, 85㎡ 이하는 860호 감소한 4만 7330호였다.

8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 3992호로 5년 평균인 3만 2635호를 밑돌았고, 일년전 같은 달의 3만 2330호에 비해서도 줄어들었다.

수도권은 1만 924호로 5년 평균치에 비해 25.4%, 일년전에 비해 36.3% 감소했다. 지방 역시 1만 3068호로 5년 평균에 비해 27.3%, 전년 대비 13.9% 각각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 7696호로 5년 평균보다 25.2%, 전년 대비 29.1%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3283호로 5년 평균 대비 61.2% 증가한 반면,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8월 주택 준공실적은 5만 1587호로 5년 평균치인 3만 7203호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일년전의 4만 4141호보다도 늘어난 규모다. 올들어 8월까지 누계 준공실적 역시 35만 4천호로, 5년 평균인 26만 8천호에 비해 3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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