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서두르지 않고 노력하는 중"이라며 "추석 명절이 지나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 명이 공석인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인선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는 준비된 것으로 안다"며 "발표 시기는 좀 보겠다"고 밝혔다.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의 낙마로 문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경우 새 재판관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존 재판관 중에서 새로 헌재소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별도로 신임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을 검토한 뒤 헌법재판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