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7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9월 CCSI는 107.7로 전월 대비 2.2p 떨어졌다.
CCSI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 1.3p 떨어진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북핵 리스크와 사드문제가 CCSI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2003년 1월부터 전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9월 CCSI가 하락한 것은 6개 지수 중 소비지출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 향후경기전망 CSI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각각 전월 대비 2p, 6p, 8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