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R 아카데미는 여행사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PHR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들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업무 이해를 돕기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일 저녁 실무진들 간 관계 형성을 위한 화합의 시간도 마련돼 신입사원에게는 업무의 이해를 도우며 친목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최단 기간 최대 효과를 보장하는 PHR 아카데미인 만큼 다소 과하다고 생각될 만큼 일정은 빡빡하게 진행된다. 호텔 인스펙션부터 미션, 코코넛 올림픽, 화합의 시간, 교육과 테스트까지 주변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지만 알고 보면 교육, 친목, 재미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알짜배기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진구 PHR 코리아 사장은 "괌 호텔의 사관학교라 불리는 PHR 아카데미에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빠듯한 일정으로 힘들 수는 있겠지만 돌아가는 날에는 괌 호텔 전문가가 되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벽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닛코호텔에서 숙박 후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2017 PHR 아카데미'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이틀 간 머무른 닛코 괌 호텔을 비롯해 쉐라톤 라구나 괌, 힐튼 리조트 앤 스파, PIC 리조트의 인스펙션을 진행했다.
인스펙션은 호텔별로 다양한 종류의 객실을 둘러보며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고객들이 이용하는 라운지, 레스토랑, 로비 등을 둘러봤다. 그 외에도 각 호텔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호텔별 특징을 파악했다.
호텔 닛코 괌에서는 참가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조식을 맛볼 수 있도록 마젤란, 벤케이, 라운지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힐튼 리조트 앤 스파에서는 조별 투표를 통해 4명을 뽑아 발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쉐라톤 라구나 괌에서는 텀블러를 제공해 카페에서 원하는 음료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PHR 아카데미는 호텔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호텔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나 부대시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별 미션으로는 PHR 호텔 중 두 곳을 뽑아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과제가 제시됐다. 미션 제출까지 3일 동안 조원들은 틈틈이 모여 영상, 사진, PPT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며 서로 가까와 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매일 저녁 진행된 화합의 시간에서는 참가자들 간 어색함을 풀기 위해 명함 주고받기 미션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의 얼굴과 이름을 익혔으며 조별 대항 게임을 통해 짧은 시간 내 참가자들과 빠르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괌에서의 PHR 아카데미 일정이 빠르게 지나가고 전 프로그램을 완수한 후에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3일 동안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공부해 온 참가자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테스트에 임했다. 약 한 시간의 테스트가 진행된 후 결과를 기다리며 조별 기획한 여행상품에 대해 발표시간을 가졌다.
조별 여행상품 미션을 발표하는 마지막 시간에는 총 4개 팀이 그동안 교육받고 체험한 점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넘치는 상품을 소개했다. 한조 한조 정성스럽게 준비한 여행상품 영상, PPT를 감상하며 참가자들은 서로를 위한 박수를 보냈다.
김진구 PHR 코리아 사장은 "PHR 아카데미가 모객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했던 일련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고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협조해 준 호텔 관계자들과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평균 성적이 역대 PHR 아카데미 중 가장 높았던 이번 아카데미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수료증을 수여하며 마무리됐다. 그 동안의 아카데미보다 긴 시간 다양한 호텔과 객실을 접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었다.
취재협조= PHR코리아(www.ph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