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계란 소비 회복세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살충제 파동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가던 계란 값이 추석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5∼21일 계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 계란 매출은 30.5% 늘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의 계란 매출은 최근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계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감소한 것으로 난타났다.

이에 앞서 살충제 파동 직후인 지난 8월 16~23일의 경우 계란 매출은 31.2% 줄기도 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8월 17~23일 36.0%였던 매출 감소 폭이 8월 24~9월12일에는 1.2%로 좁혀졌다.

업계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직후에 큰 폭으로 감소했던 계란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가격이 급락한데다 계란 성수기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계란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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