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명수 임명안 美서 전자결재…내일 임명장 수여식

국회 본회의서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재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제72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무르던 중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 21일 임명결재가 올라왔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를 문 대통령에게 올렸다"며 "대통령이 미국에서 바로 전자결재를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오는 25일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양승태 대법원장보다 13기수 후배인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여야는 그동안 김 후보자 인준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고, 지난 20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후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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