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 8년 만의 우승과 '130억'이 보인다

PGA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잉글랜드 출신의 폴 케이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우승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를 모두 거머질 기회를 잡았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8년 만의 우승과 함께 약 130억원의 대박을 눈앞에 뒀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 단독 선두가 됐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한 케이시는 케빈 키스너, 잰더 쇼플레(이상 미국)의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케이시는 2009년 '휴스턴 오픈'에서 자신이 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들었던 우승 트로피 이후 약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종일까지 1위 자리를 지킬 경우 케이시는 우승 상금 157만5000달러(17억8000만원)과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3억원)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다.

다만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위인 케이시는 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2위 저스틴 토머스가 상위권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페덱스컵 랭킹 1위는 내줘야 한다.

스피스는 3라운드에 1타를 줄여 공동 13위(4언더파 206타), 토머스는 이븐파를 치고 공동 4위(7언더파 203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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