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쇼트에서 클린 연기로 기술점수(TES) 64.17점, 예술점수(PCS) 48.55점을 합쳐 112.72점을 받았다.
112.72점은 하뉴가 201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기록한 최고기록 110.95점을 1.77점 경신한 점수다.
하뉴는 이날 쿼드러플 살코와 쿼트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두 차례의 4회전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높은 점수를 챙겼다.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하뉴는 세계신기록 경신이라는 결과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페어 부문에 출전한 김규은, 감강찬은 쇼트 55.02점으로, 7개 팀 중 6위에 자리했다. 여자 싱글 부문에선 장현수와 윤성현이 쇼트에서 각각 40.02점, 27.42점을 받아 17명의 참가자 중 각각 11위, 17위에 그쳤다.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는 전수빈이 쇼트 47.73점, 프리 스케이팅 90.09점을 합쳐 총 137.82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