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자신감…드라마 방송 시간 앞당겨 지상파와 경쟁

tvN이 월화, 수목드라마를 밤 9시 30분으로 이동하는 대대적인 편성 변경을 다음 달 9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vN은 "라이프 밸런스가 중요해지면서 평일 저녁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는 시청자 층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던 드라마 시작 시간이 변경되면서 지상파와 같은 시간대 드라마 경쟁을 하게 됐다.


케이블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작품성과 화제성면에서 지상파보다 호평을 받고 있어, 같은 시간대 방송해도 충분히 경쟁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보인다.

반면 지상파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가 시청률 한자릿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tvN이 10월 9일 첫 선을 보이는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1일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다.

9시 30분대 편성됐던 기존 예능과 일부 신규 프로그램이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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