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기술적 잠재량, 정부 목표 달성할 수준

새만금 위성 사진(사진=전북도청 자료)
새만금 지역의 태양광과 해상풍력, 조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기술적 잠재량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2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실현 가능한 새만금 정책토론회'에서 임송택 에코네트워크 대표의 주제 발표 내용이다.

임송택 대표는 새만금의 신재생 에너지의 현재 기술 수준으로 산출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량인 기술적 잠재력을 43.6GW로 평가했으며 이는 정부의 2030년 태양광과 풍력 등의 목표의 97%라고 밝혔다.

실제 실현 가능한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시나리오로는 8.8GW 규모로 정부 목표의 21%를 차지할 수 있다고 봤다.

구체적인 기술적 잠재량은 태양광은 40.1GW, 해상풍력 2.8GW, 조력 0.7GW으로 산정됐다.

새만금은 호소에 수상 태양광 설치가 가능하고 농가 태양광 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보급도 가능하며 염분이 빠지는 동안 간척지 상당 면적에 GW급 대규모 태양광 단지도 가능한 것으로 봤다.

풍력은 새만금해상풍력 주식회사가 99MW급 해상풍력을 추진하고 있고 방조제 주변에 추가로 100~200MW의 풍력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새만금 조력발전은 400~500MW 규모로 추지진 될 수 있고 이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며 해수유통을 통한 새만금호 수질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봤다.

임송택 대표는 새만금에 태양광 해상풍력 조력발전을 추진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한 제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유리한 여건이 형성된다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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