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타점…3연승 텍사스 '가을야구 포기 못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때리는 등 팀의 3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에서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렸다. 시애틀 우익수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고 1루주자 드쉴즈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엘비스 앤드러스의 타석 때 3루수 카일 시거의 실책이 나와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텍사스는 4회초에만 7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마 마자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추신수는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시즌 30호 만루홈런을 때려 시애틀을 무너뜨렸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외야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2리 상승한 0.262가 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을 8-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 75승7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에 올라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여 가을야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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