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국회 표결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번 무거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으며,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자는 전임자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 다음날인 오는 25일부터 6년 임기에 들어간다.
다만 취임식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열릴 예정이어서 행정 절차상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금요일인 22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