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도시의 첫 관문 나폴리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나폴리는 우리에게 소매치기가 많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지만 의외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다. 누오보 성이나 산타루치아 항구, 산카를로스 극장, 스파카나폴리, 산세베로예배당, 옴베르토 1세 아케이드 등 많은 볼거리가 있으나 베수비우스 화산과 바다를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수 있는 곳은 바로 산 엘모성이다.
이렇게 깊은 곳에 뭐가 있다는 것일까? 자동차로 몰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마테라를 향하는 내내 이런 의구심이 드는 곳이다. 그러나 멀리서 마테라가 보이는 순간 그런 생각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만다. 고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테라는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도시로 특히 동굴형태의 집을 그대로 깍아 만든 사씨(Sassi)는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주거형태로 아주 인상적이다. 남부 이탈리아 하면 대부분 해안을 떠올리는데 이곳은 남부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머프의 마을 알베로벨로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주거 형태 스타일 중 하나가 석회암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지금은 대부분 흔적만 남아 있는데 알베로벨로는 트롤리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알베로벨로에서는 트룰리에서 꼭 머물러 보아야 한다. 도시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바라보면 하얀벽과 돌을 쌓아 만든 지붕이 이색적인 트롤리가 장관을 연출한다. 트롤리는 모두 같은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지붕 꼭대기에 저마다 개성있는 장식품을 달아 놓았다.
자동차 여행이 좋은 이유는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된다는 것이다. 소렌토-포지타노-아말피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빙의 여행의 정점을 찍는 곳이다. 깍아지를 듯한 절벽 도로와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자동차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물론 현지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도 가능하지만 직접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자동차 여행과 비교하면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소렌토는 레몬으로도 유명하다. 레몬을 발효해서 만든 레몬첼로를 마시셔 소렌토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자.
◇한없이 투명한 블루 카프리섬
소렌토에서 배로 들어갈수 있는 카프리섬은 로마 황제의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곳. 유명인들의 허니문 여행지로도 유명한데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바다와 어우러지는 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푸른동굴 투어도 해보자. 물에 비친 빛의 모습이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유럽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남부 집중 드라이빙 9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선 왕복 항공권, 전일정 호텔 및 조식, 도시간 교통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드라이빙 상품 예약 고객의 성향을 일일히 파악해서 맞춤 가이드 북인 투리스타북을 직접 제작해 선물한다. 이탈리아 남부의 현지 동선이나 주요 관광지 이용정보 쇼핑 맛집 등 투리스타만의 노하우가 담겨있어 성공적인 자유여행을 돕는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