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를 장식한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였다. '가오갤2'는 우주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뿐만 아니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스토리로 누적 관객수 273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의 연결고리를 드러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올 가을에는 '토르: 라그나로크'(10월 25일 개봉)가 관객들을 만난다.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내용으로,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가 될 예정이다.
전 세계 누적 수익 1조 2천 억에 빛나는, 마블의 대표 캐릭터 '토르'는 '어벤져스'의 멤버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는 특히 사상 최강의 액션 스펙터클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영화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전환점이 될 2018년의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처음 선보인 '블랙 팬서'의 솔로무비 '블랙 팬서'와, 마블 역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의 매력을 알린 '앤트맨'의 속편 '앤트맨2'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0년 역사상 최고의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내년 개봉을 확정했다. '가오갤2'의 주역뿐 아니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의 히어로들이 총 출동하는 '꿈의 영화'가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