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과 자산축소 계획은 전반적인 시장의 예상"이라며 "금리 인상이 약간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지 않았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국내경기와 물가, 북한 리스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국내경기와 물가 경로가 중요하고 북한 리스크가 있으므로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월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일반적으로 내외 금리 차가 확대되면 문제가 있으니 통화정책의 고려요인이지만 금리 차만 갖고 통화정책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