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관계자는 20일 CBS와의 통화에서 "추 대표가 만나자고 제안이 와서 일정을 조율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 대표의 만남이 성사되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 관련해 논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임명동의안 투표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당일 대표들이 회동한다면 당일 표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본회의 표결 때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121석에 정의당(6석)과 새민중정당(2석), 정세균 국회의장을 더한 130석 이외에도 국민의당에서 최소 20석 이상이 필요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안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인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