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는 20일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9.28~10.31)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할인품목을 많이 갖추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올해는 유통·제조업체 중심의 상품 할인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숙박·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늘려 국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추석연휴 직후(10.10~13)에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 역직구몰 8개사와 해외 유명 온라인몰(18개국 28개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도 실시한다.
추석연휴와 맞물려 진행되는 만큼, 추석 직거래 장터(239개소) 운영, 농축수산물·전통식품 할인행사도 대폭 강화한다.
이 할인 행사로 인삼대축제 및 직거래행사(10.20~29), 전통식품 대전(9.28~10.1, aT센터), 찾아가는 양조장 할인판매(17개 업체), 제철수산물 할인대축제(10.26~31) 등이 열린다.
놀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을 여행주간(10.21~11.5)과 연계 프로그램, 해안누리길 탐방 이벤트(10.1~15) 및 대종주 행사(10.23~11.20)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전용 교통카드가 제공되며,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지역 관광상품 홍보도 지원된다.
전국 곳곳으로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특별 기획한 지역 특화 행사(제주‧울산‧성남‧광주)를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 주요 한식 레스토랑(50개)에서 특별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리아 고메(Korea Gourmet, 9.28~10.15)" 행사도 열린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할을 확대하고, 대·중소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전통시장 행사의 경우 참여시장 수를 올해 5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집객 효과가 높은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총 16개 매장)을 실시한다.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유통분야 신기술도 선보인다.
유통업체, 유명거리,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 체험 및 상품 구매가 가능한 VR 복합 쇼핑몰 신규 구축·운영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더불어 함께하면서, 양적·질적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행사로 만들어 국민들의 행복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