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 모임 '국민통합포럼' 출범

'동서화합' 고리로 양당 의원 24명 참여 예정

국회 본회의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 연대 모임 격인 '국민통합포럼(이하 통합포럼)'이 20일 출범식을 갖는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주도로 출범하는 통합포럼에는 양당 의원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여 조찬 모임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앞서 자유한국당과의 정책 연대 모임인 '열린토론, 미래'에 이어 이번 통합포럼까지 주도적으로 만들면서 다른 야당과의 교집합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통합포럼 측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상호소통 및 정치활동을 촉진하고, 정기국회를 맞이해 공동의 입법사안 등 정책 관심사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선거 이후 반패권, 국가권력 사유화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살려 폭넓은 정치혁신 및 국민통합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서는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손금주·신용현·오세정·이동섭·이상돈·이언주·이용주·이용호·정인화·최도자·황주홍 의원(15명)이 참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정당에선 강길부·김세연·박인숙·오신환·이종구·이학재·정운천·하태경·홍철호(9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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