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큰아들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가르친 저의 불찰"이라며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4차 산업혁명 전망…경기도 20∼21일 '빅포럼' 열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전망과 비전을 나누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빅포럼 2017'이 내일과 모레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립니다.
'글로컬(GLOCAL)의 진화'를 주제로,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 미래학회 주관 '빅데이터와 경기도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빅데이터 기업 등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마련됩니다.
◇ 경기도, 26일 IT·사무분야 구직 여성 취업박람회
경기도는 구직 여성과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한 2017 여성 IT·사무직 취업박람회를 오는 26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IT분야 20개 회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여성 직원을 채용합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작성 교육과 직업 적성 검사, 노무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교육 등도 진행됩니다.
◇ "누가 내 사생활을 훤히…" IP카메라 '엿보기' 무더기 적발
일반 가정이나 영업용 매장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들여다보는가 하면 은밀한 장면이 담긴 엿보기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에 올리거나 퍼 나른 네티즌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IP카메라를 해킹한 23살 임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4살 전모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보안이 허술한 IP카메라 1천400여대를 해킹해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등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해당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화성시, 내년도 생활임금 9천390원…전국 최고 수준
경기 화성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16.2% 인상한 시간당 9천39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24.7% 높은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최소한의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비를 보장해 주는 임금체계입니다.
◇ 고양시, 행주산성 추석 연휴에 무료 개방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행주산성을 무료 개방합니다.
덕양구 행주내동에 있는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의 한 곳으로 주말 평균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역사문화 인기 관광지입니다.
충의정과 행주대첩비 등 역사적 유물과 행주산성 역사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