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을은 비나 태풍이 적고 투명한 공기감이 매력적인 계절로 야쿠시마를 트래킹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낮에는 폐속 깊이 청량한 야쿠시마의 숲내음으로 삼림욕을 하고 밤에는 뜨끈한 온천물로 피로를 풀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여행이 있을까.
야쿠시마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는 이끼의 숲과 원령공주의 숲을 볼 수 있는 '시라타니운수이쿄'와 2700년을 산 삼나무 조몬스키를 만날 수 있는 '조몬스키 트래킹'이 있다.
야쿠시마를 대표하는 숲으로 신비로운 생태계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끼의 숲으로의 청량한 산책길.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을 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라타니운수이쿄에서는 숲 전체가 안개에 둘러싸인 몽환적인 풍경이 자주 펼쳐진다. 코스는 1, 3시간 그리고 원령공주의 숲까지 볼 수 있는 4시간 코스가 있다.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니 항상 우비를 준비해야 한다.
수령 2700여년을 자랑하는 야쿠시마 조몬스키를 찾아 가는 트래킹으로 가다보면 천년 이상된 야쿠스기(야쿠시마 삼나무)등 거대한 삼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조몬스기 다음의 굵기를 자랑하는 수령 2500여년의 지지스기, 윌슨 박사에 의해 학회에 보고된 수령 3000년의 윌슨 그루터기, 수령 3000년 대왕 삼나무 다이오스기를 지나 현재 확인된 야쿠스기 중 가장 큰 조몬스기를 만날 수 있다. 조몬시대부터 살고 있는 화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야쿠스키를 보기 위해 연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조몬스키 트래킹은 휴식시간을 포함 왕복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야쿠시마는 숲 외에도 바다거북이의 해변, 오오코 폭포, 산호초 다이빙등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온천까지 갖추고 있어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일본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재팬은 야쿠시마의 대자연과 료칸에서의 온천욕,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큐슈 타케오온천 올레길, 텐진까지 돌아볼 수 있는 야쿠시마(3박)+캐널시티 후쿠오카 워싱턴(2박) 6일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