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모셔오자” 국민 70%가 원한다

활용 방법은 신태용과 공존에 무게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이 70%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을 어떤 방식으로든 돕기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종민기자
국민의 70%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재결합을 원한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8일 전국의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서 응답자의 70.2%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히딩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집계를 얻었다고 밝혔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최근 많은 축구팬의 지지를 얻는 히딩크 감독의 복귀는 70.2%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만 히딩크 감독의 역할에는 의견이 갈렸다.

①히딩크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22%의 지지를 얻었다. ④신태용 감독 체제 유지(17%)보다는 분명 많은 수치다.

하지만 두 감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큰 지지를 받았다. ③신태용 감독 체제를 유지하되 히딩크 감독이 기술고문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26.6%로 집계됐다. ②히딩크 감독-신태용 수석코치 체제도 21.6%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히딩크 감독 체제의 대표팀(①+②)과 신태용 감독 체제(③+④)의 대표팀 지지율은 43.6%로 동률을 이뤘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8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성은 히딩크 단일 감독 지지가 가장 높았다. 여성은 히딩크 기술고문 체제를 가장 선호했다”면서 “연령대가 낮을수록 히딩크 감독 단일 체제를 선호했다. 신태용 감독과 히딩크 고문 체제는 30대에서 가장 (지지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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