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시먼, PGA PO 3차전의 최종 승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PGA 통산 3승

호주 출신의 마크 레시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가져왔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마크 레시먼(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했다.


레시먼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1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로 나섰던 레시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이고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레시먼과 같은 호주 출신 제이슨 데이가 단독 4위(16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호주 출신의 레시먼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거쳐 PGA로 진출했다. 이번 대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한편 강성훈(30)과 김시우(22)는 각각 공동 53위(3언더파 281타), 공동 58위(2언더파 282타)로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페덱스컵 상위 30명 만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이번 대회의 부진한 성적에 김시우가 페덱스컵 랭킹 54위, 강성훈은 59위로 밀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4)와 제임스 한(37),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도 각각 페덱스컵 랭킹 45위와 68위, 70위에 그쳐 올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올 시즌 PGA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한국(계) 선수가 한 명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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