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1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2)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61위까지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출전했다. 김시우가 45위, 강성훈이 52위였다. 다만 이번 대회 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 30명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강성훈의 대회 종료 후 예상 랭킹은 62위, 김시우는 53위다. 3~4라운드 반전이 있어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가능하다.
역대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한국 골퍼는 단 4명. 최경주(47)가 4번, 양용은(45)도 2번 출전했다. 배상문(31)과 김시우도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다. 김시우는 지난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마크 리슈먼(호주)이 중간합계 16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가 13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쫓았다. 현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공동 12위,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공동 29위,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공동 6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