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미서부'로 떠나볼까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부드러운 흙은 사라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 수만 개의 첨탑이 형성된 브라이스 캐니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몸과 마음에 충전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뻥 뚫리는 미서부로 떠나보자.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라스베이거스,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전 세계 유명 배우와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도시 로스앤젤레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미서부 3대도시

▲ 라스베이거스(Las Vegas)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관광과 유흥으로 유명한 곳이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테마공원이라 할 수 있으며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밤거리를 자랑한다.

유명 카지노와 호텔들이 즐비해 있어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다. 또한 미국 최고의 자연경관인 그랜드 캐니언과 멀지 않아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미국의 대표 관광지다.

▲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해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전 세계 유명 배우와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유명인들의 손바닥과 사인이 새겨진 할리우드 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가 있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채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 축제는 물론 쇼핑, 관광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아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제2의 대도시가 됐다.

금문교를 건너 북쪽에 있는 마린 카운티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수 많은 예술가가 생활하는 거리다.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샌프란시스코는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이 가득한 도시다.


콜로라도강의 강줄기와 바람이 오랜 시간 동안 주변 고원을 깎아 만들어진 협곡 그랜드 캐니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미서부 3대 캐니언

▲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콜로라도강의 강줄기와 바람이 오랜 시간 동안 주변 고원을 깎아 만들어진 협곡인 그랜드 캐니언. 매년 4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고의 국립공원이다. 깊이 1.6㎞, 폭 15㎞에 달하며 두 개의 주에 걸쳐 450㎞나 뻗어있다.

그랜드 캐니언의 벽은 시간에 따라 다른 색을 띠지만 어떤 시간에 봐도 변함없이 아름다워 특정 시간을 정해 갈 필요는 없다.

▲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미국 유타주 남서부에 있는 자이언 캐니언. 버진강의 북쪽 지류인 노스포크의 급류에 수백만 년 동안 깎여 만들어졌다.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붉은 암반과 푸른 숲, 시원한 폭포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바위산 그리고 터널에서 자연의 거대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는 자이언 캐니언에서는 관광객들이 자신에게 맞게 선택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브라이스 캐니언은 자이언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미국 유타주에 위치해 있다.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부드러운 흙은 사라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 수만 개의 첨탑이 형성됐다. 분홍색과 갈색을 띠는 수많은 첨탑,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브라이스 협곡의 전경은 보는 사람마다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이롭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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