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먼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1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7위에 올라있는 레시먼은 버디 10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찰리 호프먼, 제이미 러브마크(이상 미국)의 2위 그룹과는 2타 차다.
과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도 활약했던 레시먼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고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치열한 우승 경쟁은 피할 수 없다. 2타 차 2위 그룹 외에도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5위(6언더파 65타)로 추격했다.
페덱스컵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4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1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반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3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49위로 주춤했다.
대회 첫날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22)와 강성훈(30)은 부진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가운데 김시우는 45위, 강성훈은 52위다.
하지만 김시우는 1오버파 72타 공동 56위, 강성훈도 2오버파 73타 공동 62위로 하위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