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에 있는 모 고등학교로부터 여학생 성희롱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받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과 학교 측에 따르면 모 고교 교사 A씨는 지난달 21일 한 여학생에게 다른 남학생의 목젖을 만지게 한 뒤 "거기가 남성의 성감대다. 흥분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A씨가 급식실에서 저녁을 먹는 여학생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10초가량 접촉하는 등 추행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 학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추행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