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진 자금 수수 혐의 예천군 공무원 압수수색

예천군청 공무원이 인사 청탁으로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14일 오전 예천군청 소속 A 과장의 사무실, 자택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경찰은 A 과장에게 돈을 전달한 B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A 과장은 지난 2015년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두고 B 씨를 통해 인사 청탁 자금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과장이 받은 돈이 예천군수에게까지 전달됐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2014년 6월 예천군수 지방선거 당시 선거 운동원 C 씨가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C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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