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취업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의 3분의 2 가량이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고 한다. 아침식사는 혈당에 변화를 줘 기억력과 인지능력에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수도권 6개 대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캠페인을 9월 한달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학교들은 국민대와 숭의여대, 건국대, 명지대, 용인대, 아주대 등 서울과 수도권 6개 대학으로 1천원짜리 조식메뉴가 아침에 제공된다.
아워홈은 바쁜 아침시간 학생들이 간편하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들을 한 그릇에 담아낸 덮밥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불고기덮밥'과 '치킨커리덮밥'이 대표적이며, 요일별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밥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