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관계 기관과 함께 제2터미널의 종합시험운영 및 점검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 여객 4천 명, 수하물 8천 개,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실제 공항의 운영상황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를 했다.
가상 여객은 가상으로 주어진 여권,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실제 운영중인 공항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에 탑승했다.
또 가상 여객을 태운 항공기는 지상에서 관제탑과의 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고, 점검 후 항공기에서 내린 가상 여객은 입국심사를 거쳐 수하물을 찾는 것으로 시험 운영이 진행됐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4조 9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1,800만 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및 연결 도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9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준비가 순조로워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최전인 1월중에 제2터미널을 개장하고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