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문어 생산지 포항에 '돌문어 판매센터' 개소

포항호미곶돌문어홍보판매센터 개소식. (사진=포항시 제공)
전국 최대의 문어 생산지인 포항 호미곶에 홍보판매장이 들어섰다.

포항시는 13일 호미곶면 대보리에 '호미곶돌문어홍보판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호미곶돌문어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명덕)이 운영하는 판매센터는 해남 땅끝마을과 포항 호미곶마을(대보2리)의 '동-서 땅끝주민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다.

센터는 국비를 포함해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준공됐다.


홍보판매장에서는 호미반도 일원에서 생산되는 호미곶돌문어와 구룡포과메기, 대게 등의 수산물을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판매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해남군 땅끝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고, 호미곶돌문어를 시식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포항시는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로 특히 호미곶 돌문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단단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천혜 비경을 간직한 호미반도 둘레길이 개통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호미곶돌문어홍보판센터는 호미곶 관광과 연계한 자연스러운 홍보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득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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