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13일 "구암1동 소재 음식점 소바애(대표 강경옥)에서는 경로당 어르신 30여 명을 초대해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강경옥 대표는 2015년 1월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한결같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됐고 생업이 바빠 찾아서 봉사를 할 수는 없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지역 어르신께 작은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식 창원시 구암1동장은 "큰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조금 나누고 나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하는 분들이야말로 우리 지역사회를 풍성하게 만드는 참 봉사자이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세대와 민간봉사자 발굴 연계해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보장 맞춤형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