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로테이션 조정으로 인해 등판이 한 차례 취소된 류현진(30·LA 다저스)이 오는 1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18일 워싱턴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당초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수술을 받고 돌아온 류현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며 한 차례 등판 일정을 취소시켰다.
류현진은 이날 예정된 시뮬레이션 피칭 대신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강팀이다.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류현진은 지난 6월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