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이날 여야 교섭단체 4당 간사회동을 함께 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3시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처리하는 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도 기본적으로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단에 공감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박 후보자를) 추천한 청와대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13일까지다. 어떤 식으로든 이날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당초 11일에 청문보고서를 제출하려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연기를) 요구해 계속 늦어졌었다. 마지막 데드라인은 이날 오후 3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