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지난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7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BMW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적재공간과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췄다.
◇ 역동적 ·우아한 외관, 공간 활용성 '장점'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차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더욱 커지고, 역동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반면,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다.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86mm 증가한 5,090mm, 전폭은 1,900mm, 전고는 34mm 낮아진 1,525mm이다. 공차중량은 630d xDrive 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약 120kg까지 줄었다.
차량 뒤쪽으로 흐르듯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친숙한 대형 BMW 키드니그릴이 차량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강조하고, 헤드라이트 유닛이 키드니 그릴과 연결되어 넓은 차폭을 강조한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처음 도입된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시속 110km에서 자동으로 확장되고 70km 미만의 속도에서 접혀 고속 주행 시 차량의 리프트 현상을 감소 시켜주며 버튼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계기판과 인테리어 도어 트림은 수평 표면 구조를 적용해 평형감과 우아함을 강조한다.
운전석은 전체적인 라인이 운전자를 향하게 배치돼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성을 살려준다.
뒷좌석 공간은 3 개의 풀 사이즈 시트로, 최대 3개의 유아용 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총 610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지 않고도 46인치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1,800 리터까지 늘어난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최신의 6기통 디젤 엔진과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국내 출시 전 모델은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의 신형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 구간에서 63.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6.0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4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km다.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모스의 3리터 직력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내며,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3초다.
◇ 반자율 주행기술, 운전자 편의 돕는 첨단 편의사양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등을 대거 적용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자율 주행 기술에 근접한 혁신적인 기능으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및 이탈 알람, 전/후방 충돌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독립형 10.25인치 터치 스크린 형태로 변경됐고, 음성과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4가지로, 가격은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290만원,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9,69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75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1억 1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