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티켓 판매 돌입…12만원부터 124만원까지 다양

결승전 4년 전보다 22만원↑…러시아 거주자 2만5천원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티켓 가격표.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지구촌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티켓 판매에 돌입한다고 영국 BBC가 13일 보도했다.

티켓은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두 단계로 나눠 판매된다. 1차분은 내달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진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2차분 판매는 조 추첨 이후인 12월 5일부터 시작됐다. 4월 18일부터 대회 폐막일인 7월 15일까지도 구매할 수 있다.


해외 팬들에게 판매되는 티켓은 79파운드(11만8천원)부터 829파운드(124만2천원)까지 책정됐다. 러시아 거주자는 17파운드(2만5천원)부터 92파운드(13만7천원)의 저렴한 금액으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829파운드로 책정된 결승전 티켓 가격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보다 151파운드(22만6천원) 오른 가격이다.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은 "우리는 모든 팬들에게 티켓을 확보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발권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은 내년 6월 14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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