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이날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정통 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고,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월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한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3,000Km에 이르는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유럽 각국 30여 명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G4렉스턴은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또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티볼리 아머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Armour)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40개국 판매대리점 약 100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