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하 금감원 임원 13명 전원이 전날 최 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원장 4명, 부원장보 9명(회계담당 전문심의위원 포함) 등이다. 임기 만료로 지난 8월 자리에서 물러난 김일태 전 감사는 제외됐다.
이들은 최 원장의 인사 부담을 덜고 조직 쇄신을 원활하게 돕는다는 취지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 원장의 금융감독 구상과 조직 쇄신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