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11일 "당초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18년 홈 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하지만 춘천 홈 경기가 올해로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스플릿 그룹에 속한 상대 팀과 정규리그 홈, 원정 경기를 계산해 적게는 2경기, 많게는 3경기를 춘천에서 치르게 된다.
강원은 올해 홈으로 사용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10월 중순부터 대대적인 보강에 들어가면서 내년 홈 경기 춘천 개최를 결정했다.
한편 스플릿 라운드는 10월14일부터 11월19일까지 5경기로 진행된다. 33라운드 성적을 바탕으로 1~6위, 7~12위로 나뉜다.
상위 스플릿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강원의 목표. 6위까지 처진 강원은 "28라운드까지 홈 13경기에서 6경기 연속 무패, 19경기 연속 득점 기록 등을 세웠다. 아시아 무대를 향한 질주는 춘천에서 계속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