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G-150, 가을맞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풍성’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사진=문체부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G-150을 맞아 기대감을 높여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장과 전시장은 물론, 가을날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궁궐과 거리, 광장, 카페 등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전시, 문학, 공연(퍼포먼스), 조형·미술, 미디어예술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는 23일~24일에는 도심 궁궐에서 국악부터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 ‘5대 궁 심쿵심쿵 궁궐콘서트’가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5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에서 총 70회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시민 공모로 선정한 2018개의 올림픽 성공 염원 슬로건과 대한민국 대표 회화작가의 작품 2018점을 엮은 ‘아트배너전 올-커넥티드(All.Connected)의 프리뷰 전시(95점)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 공간 일대에 전시된다.

이 전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 100일 전(G-100, 11. 1.)을 기념해 1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열린다.

청년작가 미디어아트전. (사진=문체부 제공)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건물 외벽에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10분간 평창대회를 주제로 한 미디어예술 작품이 상영 돼 서울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년, 새로운 미래, 평창’을 주제로 청년작가 5팀의 미디어예술을 선보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청년작가 미디어예술전’은 지난달 29일 개막해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미디어예술가 이이남이 기획한 참여형 미디어 시스템 ‘미디어아트 큐브전’이 지난 7월 강릉에 이어 9월과 10월 부산과 광주 광장을 찾아간다.

행사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와 광주 5.18민주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한 그림과 직접 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응원메시지를 스크린에 직접 구현하며 미디어예술을 통해 평창대회를 체험하고 응원할 수 있다.

이밖에 주한 외국공관 초청 해외 예술가와 국내 예술가가 함께하는 합동(컬래버레이션) 공연인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가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세계의 야외극, 무용,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투어형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국제 레지던시 첩첩산중X평창(9. 20.~11. 4.)’, 한·중·일 3국의 스포츠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중·일 사진전, ‘한·중·일 시인축제(9. 14.~9. 17.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등도 진행된다.

또 22일부터 24일까지 9월 부산에서는 엑소, 마마무 등 인기 가수와 함께하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창 문화올림픽 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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