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교수를 학과 정기 세미나에 초청한 경위를 묻는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의 질문에 "많은 사람을 초청했는데 3년 전에 한 분, 1년 전에 한 분으로 전 생애에서 딱 한 번씩밖에 못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이영훈 교수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민주당 이훈 의원의 질문에는 "인터넷으로 체크해서 이메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변희재씨 간담회 관련해서는 "연결만 시켜준 것"이라며 "선배 교수인 조모 교수가 요청을 했고, 정기 미팅에서 우연히 그런 얘기가 나왔다. 저랑 친한 분의 인격을 믿고 연결을 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씨를 초청할 때 지식인으로서 자기 반성이 없었느냐는 이훈 의원의 질의에 박 후보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심적으로 깨끗하다"며 "학교는 학문의 자유가 있고, 학생들에게 오픈을 하고 학생들이 결정하게 해주는 것이 학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변희재씨 간담회와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연결한 부분은 맞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창업교육센터에서 모든 일정을 정하고 비용을 쓴 부분에 대해 제가 책임져야한다는 것은 비약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