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도축장(삼성식품, 가좌동 소재)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소 50두, 돼지 1400두가 도축되지만 추석 명절에는 소 120두, 돼지 1800두까지 도축 물량이 급증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시 파견중인 도축검사관 외에 명절 성수기때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늘어나는 도축 물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 위생검사 ▲출하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식육 중 유해 잔류물질검사(항생물질 등) ▲식육 중 미생물검사(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각종 전염병의 전파 차단 방역 업무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도축검사를 통해 소 21두(결핵, 황달 등), 돼지 40두(직장협착, 전신피부병 등)를 폐기 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로, 어느 때 보다 축산물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도축검사로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축산물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