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기업 네트워크 판로행사는 익산시 마을기업이 주최하고 도내 13개 마을기업이 참여, 지난 정읍시 마을기업이 주최한 블루베리 마라톤 판로행사와 군산시 마을기업이 주최한 선유로 판로행사에 이어 3번째다.
이들 행사는 모든 마을기업의 과제인 판매망 확대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네트워크 판로행사로, 무엇보다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라 시·군 마을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행사 규모가 크지 않고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지역 실정을 잘 아는 현지 마을기업의 사전준비와 노력으로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판로 가능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경진원 관계자는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마을기업 관계자는 "마을기업 네트워크 판로행사를 통해 직접 만드는 판로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동시에 경험했을 뿐 아니라 마을기업에 최적화된 지역 틈새시장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