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 11개 전시 추천

(사진=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제공)
지난 8일 막을 올린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동훈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총감독이 '꼭 봐야 할 전시'로 11개 작품을 꼽았다.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미래들(FUTURES)'이라는 주제로 본 전시 4개와 특별전, 특별 프로젝트,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진행 중이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은 디자인 비엔날레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34개국 528명의 디자이너 등이 참가했으며 318개 기업도 참가해 1268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 총감독은 여러 작품 중 꼭 봐야 할 작품으로 11개를 꼽았다.

(사진=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제공)
장 감독은 기술과 개념, 전시 효과 등이 우수한 작품으로 영국 토마스 트웨이츠의 염소 인간, 에어 엄브렐라(삼성 디자인 교육원 이윤동 교수팀), 젤리피쉬(안토니오 지라르디·크리스티아나 파브레토, 이탈리아), 스모그 프리(단 로세하르데, 네덜란드), 퓨처 홈(삼성전자), 모빌리티 비전(현대자동차), MoA(클리오 디자인), 아마존 왕국(아마존), 광주 가제보(마이클 한스 마이어, 독일), 아시안 하모니-500개의 등불, 상징조형물 'HALO' 등을 추천했다.

염소인간은 인간이 아닌 동물이 돼 보자는 생각으로 염소가 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이며 에어 엄브렐라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들고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우산을 제안한 작품이다.

장 감독은 "관람객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미래를 통찰하는 기회가 되는 비엔날레가 되길 바란다"고 고 말했다.

2017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는 다음 달 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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