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약 2시간 가량 편한 옷차림으로 북악산 정상까지 오른 문 대통령은 일반인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등산 소식은 한 등산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이날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보고받으면서 상황을 챙겼고, 특이 동향이 포착되지 않자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을 찾아 최근 러시아 방문 등 강행군에 따른 피로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