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는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비자발급 및 승인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10일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 홈 경기에 나설 23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공격진에 이승우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당초 이승우는 피오렌티나전 출전이 어려워보였다.
8월31일 베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이승우는 다시 스페인으로 건너가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았다. 이어 8일 베로나로 돌아와 이탈리아축구협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우 측 관계자도 "이번 주 데뷔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축구협회의 승인이 떨어지면서 이승우도 예상보다 일찍 데뷔전을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