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즌 최다 1만3225명 관중 앞 골 폭죽

이종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상주 상무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8월13일 26라운드 이후 27라운드, 그리고 조기소집으로 인한 연기와 A매치 데이 등을 거쳐 4주 만에 열린 울산의 홈 경기.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1만3225명의 관중이 들어차 올 시즌 울산의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울산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울산은 상주를 4-2로 격파했다. 9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4승9무5패 승점 51점을 기록한 울산은 10일 강원FC전을 앞둔 선두 전북 현대를 3점 차로 쫓았다. 순위는 3위지만,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은 같다.

이종호와 오르샤 콤비가 상주 골문을 초토화시켰다. 전반 14분 이종호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0분 오르샤가 골문을 활짝 열었다. 후반 6분 주민규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이종호, 후반 23분 오르샤가 연속 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상주는 후반 40분 주민규가 1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FC서울과 제주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5승6무7패 승점 51점 2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11승10무7패 승점 4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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