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테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톈진은 5월 자이메 파셰쿠 감독을 경질한 뒤 이임생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임생 감독대행도 8월 경질됐다.
현재 톈진은 3승7무12패 승점 16점으로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톈진은 "슈틸리케 감독은 1989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아시아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면서 "감독 경험이 풍부하고, 아시아 문화에도 정통해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6월 2년 9개월 간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새 직장을 찾았다.